이노 타다타카 구택

치바현(千葉県)의 북동부, 가토리시(香取市)의 사와라에 위치한 “이노 타다타카(伊能忠敬) 구택”. 사와라시 거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오노가와(小野川) 강변에 있는 산사와라부키(桟瓦葺)의 모습이 특징적인, 이노 타다타카의 구택입니다.
이노타다타카는 일본 최초의 정확한 지도인 “대 일본 연해 여지 전도(大日本沿海輿地全図)”를 17년의 세월을 걸쳐 완성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해 에도의 정서가 담긴 이 건물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과거 타다타카가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취사장, 서원, 도조(흙 광) 등이 남아 있어 주된 방은 타다타카 본인이 직접 설계했다고 합니다. 집의 내부도 무료로 견학할 수 있으며 당시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구택 주변에서는, 기념품으로 향토 술이나 츠케모노(일본식 절임), 고구마 과자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택 앞에 걸려있는  토요하시(樋橋)를 건너면, "이노 타다타카 기념관"에 도착합니다. 타다타카의 인생이나 지도의 전시를 보는 것 외에, 에도・일본의 역사나 문화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